법정1 인도를 벗삼아 : 인도기행- 법정 인도기행 - 법정(法頂) 글.사진/샘터사 내게 인도란 무엇으로 채워져 있던가? 법정처럼 간디도, 싯다르타도, 크리슈나무르티도 아니었다. 인도에 가려 한 적이 있었다. “제 친구와 인사 하실래요?”라는 조병준의 책에 자극을 받아 나도 마더 테레사의 집, “죽음의 집”에 가서 봉사를 해야지라는 마음만 먹은 적이 있었더랬다. 전역 후 갈 생각이었지만, 나는 인도행이 아닌 캐나다행 비행기를 탔었다. “인도기행”을 먼저 읽었다면 그런 마음조차 먹지 않았을 것 같다. 대부분의 기행문을 읽게 되면 그곳에 가고 싶게 마련이지만 이상하게도 인도는 스님의 불평처럼 벗어나고 싶은 곳이다. 고생문이 훤히 보인다. 인도로 가지 않은 걸 안도했다. 엉망진창인 숙소와 부실한 먹거리, 먼지와 소음, 불편한 행정과 느림의 시간들..... 2010.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