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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르

일본산 방사능 수산물 대거 유통이 아닐까?

by 바다기린 2014. 12. 18.


일본산수입수산물20140101-1217.xls


-사진은 내용과 무관할 거임..


가자미 1마리 1000원

고등어 1마리 1000원

대구 1마리 1500원

.....

갑작스레 등장한 값싼 생선들.... 

생선만 밝히는 고양이를 위해 가자미 5마리를 사오고선 영찜찜하다. 

얘들의 정체는 뭘까?

물어봤다. 

가자미 원산지가 어디냐고?

"글쎄요."

직원은 모르겠다는듯 관심없었다는 듯이 박스 포장지를 들춰본다.

기억에 의하면 박스에 원산지는 미국, 수입처는 중국으로 표기되어 있었던 것 같다. 

미국에서 생산해 중국에서 가공을 해서 들어왔다는 건가?

박스쯤이야, 표기쯤이야 얼마든 바꿔치고 고칠 수 있다. 

지나는 길

한쪽에서도 생선이 헐값으로 나와있다. 

쟤들은 어디서 온걸까?

일본이 아닐까?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기억이 흐렸해지는 지금, 

추워서 정신없는 한 겨울에

그간 수입해 쟁여놓은 일본산 수산물들을 슬그머니 방출한 게 아닐까?

그게 아니라면 갑자기 평소 반값에도 해당되지 않는 헐값으로 팔아 치울까?

한반도 근해에서 올해 가자미나 고등어, 대구 생선이 풍년이라는 뉴스가 났던가?

방사능 측정기를 사들고서 가게와 노점앞을 배회할 수도 없고,

장사하는데 따져물어 초를 칠수도 없고...


식품의약안전처 

 http://www.mfds.go.kr/index.do?mid=1209  에 들어가면

수입수산물 검사 통계를 볼 수가 있다는데,

20140101부터 12월 17일까지 올 한해 수입물량을 조회해봤다. 

그랬더니 일본 수산물들이 그대로 수입되고 있었다. 

냉동가자미는 0.77톤

냉동고등어는 38.54톤

냉동멸치 933

냉동명태 613톤

냉동대구 16.70톤

냉동다랑어, 참치는 부위별 수입을 모두 합하면 2000톤 가량이다. 

올한 해 수입총량은  20,859.91톤 정도이다. 

그렇다면 2011년 3월이후부터 지금까지 수입된 물량은 얼마이고,

그 물량은 어떻게 처분되고 소비되었을까?


일본산 수산물을 일본산 수산물이라 표기하고 파는 가게를 식당을 본적이 있는가?


한 마리를 삶아서 나무에게 줬는데....

나머지는 버려야 하나? 그래야 겠지?

참... 이제부터 생선은.... 안녕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