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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드라마/영화

난 두렵지 않아 Io non ho paura

by 바다기린 2010. 9. 3.

배경은 이탈리아 남부 어느 시골. 한 소년이 동네 폐가에 유괴된 아이를 우연히 보게 되고 탈출을 돕게 된다는 줄거리다.  삭막한듯 나른한 이탈리아 남부의 전원의 풍경. 농촌의 따분하고 가난한 일상에서 바스러지고 권태로운 사람들. 그럼에도 소년은 무수한 상상과 용기로 시간을 풍성하게 보내줄 아는 재주를 지녔다.

 소년의 가족을 보고있자면 이탈리아인들이 상당히 한국인들과 닮았다 싶다. 성질 급하고 화잘내고 변덕스럽고, 욕도 잘하는... 단순하면서도 조금 감당하기 버거운... ㅡ.ㅡ;

 감독은 그런 남부의 풍경과 정서를  밉지 않을 정도로 곰살맞게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어느 매체로 부터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라는 찬탄을 받았단다. 아이들의 연기가 너무 좋고 아마추어가 보기에도 감독의 영상과 연출이 무척 뛰어난 것 같다.

 영화 <숨쉬다: 레스피로(respiro)>를 좋아한다면 분명 이 영화도 주문을 걸듯.

아~이딸리아. ...스파게띠가 먹고 싶어진다....  

<내인생의 남자>와 <난 두렵지 않아> 두 영화 모두 여기 <신규. 요청>칸

 고전명작희귀영화2관(비영어권) 클럽박스: http://clubbox.co.kr/maxto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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